책 일기18 #글씨 #강연 #부끄러움

by 나는난

아우레오 배 <영어책 2022 바른북스

Aureo Bae <The Book of English

21년 12월 말 부산 해운대 학부형으로 청탁받고 초교 4학년 학생을 넉 달 수업만으로 22년 5월 유럽국제학교에 유창한 영어로 합격시킨 저자의 썰.

10대에 홀로 호주로 가서 1년 이상 한국말을 하나도 안 하고 독하게 공부했고 (국제전화 부모에게도 간단 영어안부로만 했단다) 영주권 포기하고 백골부대 간 이 저자는 젊은 남자인데 아주 특이하긴 하다. 인스타로 설명하는 간단 영상이 맘에 들어 검색해서 책까지 읽어보게 되었음. 결과? 좋음. 아직 저서가 이 한 권뿐이라 아쉬움. 인스타 말로 유튜브나 더더 가까워져야 하나 생각 중.

기본 동사 61개와 그 동사로 할 수 있는 표현, phrasal verbs, idioms, collocations, 541쪽이나 되는 영어(공부)책. ‘67개국의 공식 언어인 영어의 종류가 매우 다양함을 인지하고, 특정 지역 특정 인종 특정 계층의 영어 발음을 음원으로 제공하는 얕은 생각을 지양한다, 한국인으로서 영어 발음이 외국인이 알아들을 수 있으려면 강세를 정확히 하여 말하면 된다. 그래서 《영어책》 속 모든 문장에 한글로 발음이 표기되었으며, 강세가 굵은 글자로 표기되었다. 이는 독자의 연령에 상관없이,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게 하는 《영어책》의 독자적인 강점이다.’ 처음엔 전체 문장의 영어 발음이 한글로 쓰여 있어서 유치하다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도움받을 때가 많았다. 아니 확실히 있는 게 더 나았다. 필요할 때만 봐도... 확인차 봐도.. 점점 볼 일이 더 많아지더라. 하나 모른다고 사전 찾고 키보드 누르고는 힘들었으니까. 사전도 폰이나 컴 자판을 눌러야 하는 시대라니.

“The truth is that stress doesn’t come from your boss, your kids, your spouse, traffic jams, health challenges, or other circumstances. It comes from your thoughts about these circumstances. - Andrew J. Bernstein : 진실은 말이야, 스트레스는 너의 상사나 자식, 배우자나 교통체증, 건강문제, 혹은 다른 외부요인에게서 오는 게 아니야, 스트레스는 그들에 대한 네 생각에서 오는 거야. 등등 예문 많은 영어책 특성상 명언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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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글, 정원 그림 <옥수수 뺑소니 2025 창비 : 박상기 소설 (소설의 첫만남04

82생 창비어린이신인문학상 수상작가라고 해서 봤는데 너무 작은 문고판이다. 청소년 독서를 시작하게 한다는데 너무 얇고 작은데 10000원이다. 교사들이 추천서를 좌악 썼는데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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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현 <슬픈 마음 있는 사람 2025 스위밍꿀 : 정기현 소설

아밀 <멜론은 어쩌다 2025 이후 또 따라갈만한 상상소설 SF까지는 아닌 데다가 난 SF라는 말이 걸려서리. 근데 어차피 픽션은 다 상상인데 내 상상은 현실 아닌 상상이란 의미

이상문학상 수상자

하나 서운? 아직 부적응?한 건 이 책이나 이 작가가 아니라 요즘 책들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동성애

이리 많나? 내 자식이라면? 제자라면? 가족이라면? 이웃이라면? ‘이제는’ 이해하는 척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자간이 넓다. 띄어쓰기 간격은 좁다, 이 책은 내용 말고 이런 걸 건드리네.

<바람 부는 날, 글씨 모양을 책 내용에 집어넣은 건 좋다. 여기도 스캔해서 넣을까 하다가

사진 (찍는 거 말고 보는 거) 좋아하는 내가 사진을 안 넣고 있는 이 내‘책일기 1~18까지’니까 그냥 안 넣는다.

사실 점점 사진이나 화면, 스캔을 넣고 싶어지는 건 솔직한 마음이다.

#글씨

내 호는 석천(昔泉)이다. 옛 석자, 샘 천자. 서예가 이 곤 선생님이 지어주신 건데 내가 가장 슬프고 아플 때였다. 그 와중에 글을 써보려고 했었는데 재판도 다니고 몸도 많이 아프고 아주 아주 어렵고 힘든 철에 받은 이름이었다. 있는 건 필력뿐이라는 서예샘‘들’의 말씀. 기능은 안 되는데 희한하게 힘만 있다 그랬었다. 얌전한 구양순체 싫어요 안진경체가 훨씬 멋지고 좋아요 내 눈엔 추사체도 별로예요 하던 날 어떻게 보신 걸까. 쪄들어가고 죽어가는 내 안색에 많이 짠해하셨는데...

서예를 잠시나마 그때 배운 이유는 단순하다. 글씨체만 보고 서예 했냐 소리를 평생 (당시 40도 안되었던 평생) 들었어서 ‘예’ 해보려고.

수양이나 명상이 필요해서라는 이유는 약하다. 그땐 하도 마음이 아파서 명상 같은 거 하면 그래 난 죽어야 돼라고 쪼그라들고 쳐질 때였다.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때였다.

지금 내 필체는 좀 날림체이긴 하다. 우리 딸이 싫어하고 (너무 못 쓴다고 좀 잘 써보라 한다) 내 스승이 악필이라고 아주 싫어하셨단다. 심지어 글씨가 엉망이라 박사 입시에 떨어뜨릴 뻔했다는 소리까지 공개적으로 하셨다. 근데 정말 이상한 건 내 옆방 샘을 비롯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 글씨를 보고 아주 명필이라 한다. 실제로 대필한 적도 많고 괘도로 발표하던 시절 괘도도 많이 썼고 판서도 대표로 많이 했었는데 말이다. 글씨도 예술인지 자기 기분으로 보나보다. 날려쓰면 내 글씨를 솔직히 나도 몰라볼 때가 있긴 하지만 내가 보기엔 명필틱한 글씬데 ㅎㅎㅎ 아주 작은 학교 근무할 때 상장 종이 아끼느라 백지에 전교생(백 명도 안 되는 어촌 학교였다) 상장을 내가 붓펜으로 쓴 적도 있는데. 배우지도 않은 궁서체를 체본도 없어서 신문의 광고글을 인질범 협박글처럼 모자이크로 직접 체본 만들어서 말이다. 다들 칭찬했었는데.. 요즘은 종이에 메모 외에는 글씨를 잘 스지 않으니 더 날려쓰게 된다. 필체가 좀 아깝다. 훗. 다시 붓을 잡아볼까?

울 아빠 글체가 진짜 멋졌었다. 아직도 선한 울 아빠 글씨. 돌아가신 후 아빠 수첩을 가져와 (나도 그런 식으로 수첩을 평생 쓰고 있는데) 아직도 소장하고 있다. 거기엔 돌아가시기 전날 내가 통화한 내역도 쓰여 있었다. 2012년 12월 5일 수요일 칸에 “오후 7시 주야 통화”아빠 글씨. 실제 퇴근하는 운전 길에 통화한 내용은 “별일 없으시죠? 저녁 드시고 주무세요. 아빠, 내일 여긴 눈이 아주 많이 올 거래요. ”에 울 아빠 “알았다. 조심해라 ”“예”그리고 뚝. 그 목소리가 많이 그립다. 2026년 1월 19일 월요일 올겨울 최강한파가 내일부터 예상된다는 딱 오늘 같은 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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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공간인간 2025 을유문화사 : 空間人間

69생 첫 장 모닥불이 인류 최초의 공간 혁명이라는 말, 좀 귀엽다. 방송인스럽다.

몇 번 직강 들었는데 말과 외모가 호감이다. 학교 건축 바꾸고 벤치와 공원을 늘리는 도시 생각 동의한다.

<공간이 만든 공간 : 새로운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2020 을유문화사

나온 지 몇 년 안 됐는데 아니다 그 사이에도 또 여러 권 있더라. 교수가 강의, 실무, 강연에 저술까지 어떻게 다 해내는지 대단하다.

한국판 ‘총,균,쇠’라는 매일경제 서평은 좀 과했지만 그런 냄새 분명 있고 새로운 공간에 대한 인식을 하게 해 준 것에 감사한 책이다.

유명교수?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도 마찬가지. PSAT(공직적성검사) 말하자면 고등고시 1차 시험 문제은행 출제 가서 몇 번 본, 내가 만나본 제일 말 잘하는 사람. 게임 발 키보드부터 말하는 내용마다 난 심하게 빵빵 터졌었다. 방송으로는 진중권 교수 등보다는 김정운 교수의 말빨이 제일 세다 생각했고. 전공 비슷한 과학만 보면 물리는 김상욱 교수보다는 김범준 교수가 훨 멋지고. 정재승 교수는 과학콘서트(벌써 25년 가까이 됐구나 헉....) 읽고 그래 서강대 이덕환, 이대 최재천, 한양대 최정훈 교수 등의 말빨. 미안하지만 뒤의 네 분은 난 ....과학도 말 잘하는 사람, 정치하는 사람이 나와야 된다고 오래 생각해 왔는데 황우석에 망하고 역시 교수는 공부하는 교수가 좋은가보다. 내가 근사한 저서 하나 못 남기고 가게 될 줄은 몰랐지ㅎㅎ+ㅠㅠ

그러고 보면 난 인문자들의 말빨을 많이 좋아한다. 다만 사기성 안 보여야 하는데 그게 한 끗 차이라... 고등학교 때까지 학문으로도 안 여긴(죄송합니다) 역사학과 애들이, 졸업하고 나선 철학과나 심리학과 애들이, 그 이후엔 그쪽 이들의 말들이 재밌었다. 술자리에선 최고다. 나같이 스피치에 반응 잘해주는 사람들이 그들에게도 좋겠지? 술친구라도 되고 싶은 나, 좋아하는 것들에 일반적인 을(乙)보다 더 굴종적인 나. 뭐 어때? 좋으면 져 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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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감수, 이정모 한국어판 감수, 이선희 옮김, 시모마 아야에, 가와무라 후유미, 도쿠나가 아키코 그림 <제1회 안타까운 동물 자랑 대회 2025 위즈덤하우스

내가 과학교육 강의할 때 재미있는 동물, 그러나 우리가 알 만한 동물의 희한한 습성 등을 말해주는데,

KBS 1985~프로그램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1990 진선출판사 이미 모두 절판, 내게 5권 중 3권 있음. 40년 지나도 유용

그에 이은 일본판 [안타까운 동물 자랑대회] 과학이 전공인 나는 아는 게 많아 (에헴) 넘어가고 잘 몰랐던 요 정도만 적어놨다 애들한테 써먹어야지. 안경원숭이는 눈알이 너무 커서 굴릴 수 없고, 돌고래는 잠들면 물에 빠져, 매일 300번 깜빡깜빡 잠을 자고, 타조는 머리가 너무 나빠 평생 키운 농장주도 못 알아본다더니 뇌가 60g 눈알보다 작아 40g, 하마는 수영을 못해 걷는 거고 피부가 너무 약해 물속에, 북극곰 속살은 까만색, 코끼리는 늙으면 이빨이 닳아 굶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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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밀 <멜론은 어쩌다 2025 비채-김영사 : 아밀 소설집

85생--아밀 필명 김지현 영미문학번역가 적당해서 감당가능한 SF 상상물

제법 재미가 있어서 단편이 끝나고 나면 뒷부분이 너무 궁금함, 내 능력으로는 마무리 상상이 어려움.

2018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우수상, 2020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대상

박서련 작가의 말처럼, “갓 씻어낸 제철 과일처럼 신선한 상상력과 곧 그 껍질을 저며낼 칼처럼 예리한 시선이 공존하는 이야기, 마녀의 소설이 아닐 리 없다.”

제목들만 보면 나는 결코 읽지 않을 책임. ‘나의 레즈비언 뱀파이어 친구’, ‘어느 부치의 섹스 로봇 사용기’, ‘노 어덜트 헤븐’, ‘성별을 뛰어넘은 사랑’ ‘인형 눈알 붙이기’ .... 그러면서 정말 희한하게 이주혜 작가의 말처럼 《멜론은 어쩌다》에서는 “레즈비언이자 뱀파이어인 친구를 사랑하는 일이 이상하지 않고, 인간보다 인간을 더 깊이 이해하는 로봇이 익숙하며, 이성애자가 성소수자로 차별당하는 일이 예사”로 일어난다. 읽을만하다보다 더 훌륭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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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 <시대예보 : 경량문명의 탄생 20-25 교보문고

<Forecast of the times : the rise of lightweight civilization

어떤 사람은 이렇게 교보문고에서 내는구나^^

속표지 서명 “가벼워진 핵개인, 새로운 문명을 엽니다. 宋吉永”

긴 머리 강연자 유명인, 원래 빅테이터전문가라고 하고 다니더니 재지마인드 유튜브나 허영만의 백반기행까지 나오더라. 모 기업 교육, 연수담당자(!)로부터 의전에 대한 소리를 들은 게 있지만....

읽으면 트렌드는 분명 공부된다.

#강연

강연하니 할 말 있네. 난 국가공무원이라 보통 2시간 강의에 비디오 찍히고 원고 내고 출장교통비 없이 강연료만 30만 원도 못 받아왔다. 그걸로 10년 정도 아주 열나게 다닌 시절이 있었다. 열렬하고 뻔질, 불티나게 다녀도 종합소득세 걱정 안 해도 되는 수입이었다. 요즘은 다니지도 않는다. 교육청, 학교나 연수가 이젠 석, 박사 없어도 교수 아니어도 교사들 중에서 자체 조달한다. 그런데 누구는 특별공문 작성해서 50, 100 받는 걸 알았고 특강이 뜸해진 이후 직업이 강연인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더라. 그걸로 먹고 살기는커녕 그걸로 회사와 건물을 세우는 사람도 생기더라. 헬기 타고 다니다 사표를 낸 교수에게 총장이 직접 만류한 김 모교수도 부러웠지만 반짝 인기와 내용고갈을 알기에 사표는 생각도 안 했다. 그래도 제법 잘하고, 하고 나면 반응도 좋아서 뿌듯해하던 때, 경제 경영 쪽을 비롯한 심지어 일반 강연인데도 1회에 내 10배 이상인 걸 알고부터는 씁쓸하긴 하더라. 김제동은 50배^^ 아이돌 노래 한곡도 수백 배잖아 왜 그래??? 강의만 얘기하자고. 특기 없는 누구도 몇 년 안에 수십억을 갚더라. 강연만 얘기하자니까. 그들의 공개나 이름값, 불편함에 그만큼을 주는 거잖아. 기호품으로 무시되고 악플이나 여러 수모에 대한 보험 아닌 예비 보상료까지.

==아니 에르노, 이재룡 <부끄러움 2019/2023 김영사

Annie Ernaux <La Honte 1997 Editions Gallimard

40생 34세 등단 37세까지 현대문학 교사, 이후 교수

52세 불륜 다룬 자전글 <단순한 열정, 1992 그 솔직함에 충격받았음. 원래 <남자의 자리, 1983 <한 여자, 1988 각각 아버지, 엄마에 대한 글도 대단했고 무엇보다 경험한 것만 쓰겠다는 선언이 가장 대단하다. 일인칭 (자전적) 글쓰기의 독보적 위치를 차지한다.

2003 아니 에르노 문학상 생김 2022 노벨문학상

작가가 12세였던 1962년 6월 15일 일요일 아빠가 엄마를 죽이려 했다. 이 일은 책 전체에 ‘그날’로 불리며 내내 등장한다. ‘그날’ 이후 부끄러움은 작가의 삶의 방식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나 자신의 인류학자’가 되어 글을 쓰고 있다.

노동계층 부모가 외동딸을 보낸 기독교 사립학교, 친척, 계급, 주눅, 열등감 등 살아오면서 느낀 여러 가지 부끄러움을 말하고 있다. 훗날 사랑하는 남자에게 ‘그날’이자 부끄러움을 말하면서 이른바 사랑의 발화라 하였다. 1996년 이 책을 마무리하면서 작가는 ‘그날’이 있던 1952년 일본에서 출간된 오오카 쇼헤이의 <불>이란 책에 나온 글귀를 읽고 인용하였다. “이 모든 게 어쩌면 환상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내가 그렇게 느꼈다는 것만은 의심할 수 없다. 회상도 하나의 체험이다.”이 세상 모든 (MBTI) N들에게 축하를 보낸다.

#부끄러움

내게 부끄러움은 무엇인지 새삼 되돌아본다. 나도 남들이 보기엔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으로 비칠 테다. 난 정말 아무거나 아무에게나 말을 잘한다. 신체적으로는 겨드랑이, 흉터나 비만 살을 이야기하고 암 같은 병, 땀 같은 일상, 출산이나 폐경 같은 생리도 거침없고 사회적으로는 징계나 재판, 가난까진 아니지만 절약과 청승에 대한 온갖 일화를 개인이나 단체 앞에서 말한다. 만약 이런 내 행동을 가족들이 본다면이라는 생각에 미치면 왜 그딴 걸 제자들이나 생판 남에게까지 이야기하냐고 분명히 비난이나 책망할 수 있을 것 같은 데 말이다. 한 발짝만 물러나 생각해 보면 그러한 짐작이 충분히 되면서도 입을 열면 오만 가지를 떠들고 만다. 결코 자랑스럽지 않은 ‘부끄러운’ 일들도 아주 상세하게 죄 이야기하고 만다. 사실 듣는 자들도 원치 않을 텐데. 그래 이 작가처럼 말이 아닌 글로 하는 방법이 있는데 말이다. 슬픈 일이 많아진 다음부터 수십 년 이어오던 일기를 관두고 이 브런치를 쓰기 전까지 글 쓰는 일이 멈추었었다. 그래 강의에선 좀 입 다물고 글로 하자. 난 입 다무는 게 왜 안되지? 애들 말로 TMI가 극이다. 줄이자, 삭이자, 참자, 멈추자. 부끄럽다. 그런데 또 하겠지, 못 말린다. 나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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