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기획사의 통제 안 되는 연습생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리뷰


#1. 네가 알던 스파이더맨이 아냐!
마블의 품으로 돌아온 스파이더맨. 과감하게 히어로의 탄생 이야기를 건너뛰었고 15살이라는 설정으로 캐릭터에 패기를 심어주었다. 스파이더맨의 순수함은 각종 어려움에서도 정의를 지킬 수 있는 큰 힘이 되었다. 이는 점점 새로운 무기에 의존하여 세상을 지키려는 기존의 캐릭터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하였다.


#2. 스스로의 늪에 빠지지 않다.
스파이더맨은 YG에 있는 통제가 안 되는 연습생이라고 할 수 있다. 주류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길어 성공한 인디밴드이기도 하다. 자세한 이유는 스포이므로 자제. 단순히 규모만 커진다고, 화장실 유머를 틈틈이 녹여낸다고 관객들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마블이 깨달은듯하다. 이 영화는 엄청난 액션 신도, 강력한 빌런이 나오지 않지만 긴장되고 스릴 있으며 뭉클하기까지 하다. 다른 작품에 비해 빌런의 무기는 약하지만 존재감은 어마어마하다.


#3. 그러나 뚜렷하게 기억 남는 장면은..
많은 관객들이 이 영화를 강력 추천하지만 어떤 장면이 기억에 남는지 물으면 대답하기 힘들듯하다. 스파이더맨을 새롭게 탄생시키 위해 주변의 것들이 단순히 소비되는 경향이 조금은 있다. 그렇지만 뭐,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니 it's ok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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