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퓰리
by
노준성
Oct 16. 2025
분홍빛 파도가 바람에 잠들 듯 흔들린다
느린 발걸음 노을 길 걸으며
기억의 잔물결을 남긴다
풀잎 사이로 스며든 속삭임
보이지 않는 손끝에서 길을 짓고
햇살은 연한 안개 풀어
시간을 부드럽게 늘린다
누군가 남긴 그림자
나의 그림자가 뜨겁게 흩어지며
노을 길은 숨을 고른다
아름다운 추억은 발끝과
바람
사이에 피어나고
몽환적인 사랑은 붉은 안개를 가르며
내 마음에 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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