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의 철학관
by
노준성
Oct 15. 2025
댤걀은 물속에서 눈을 뜨고
스프는 시간을 역행한다
뜨거운 신화 속으로
부서진 면발이 흩어진다
그대, 투명한 뚜껑을 열 때
수증기 속에 선 현자(賢者)여
"3분"이란 금기를 어긴 죄로
영원히 쫓기는 맛의 유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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