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길

by 노준성

미지의 우주에 발걸음을 얹으면
삶은 조금씩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바람은 그 나라의 언어로 인사를 건네고
햇살은 오래된 이야기를 속삭인다

어제까지 알던 하늘도 오색으로 번져가고
작은 돌 하나에도 낯선 이야기가 숨겨있다

여행은 마음이 새로워지는 일
낯선 풍경 속에서 삶을 발견하는 일

그래서 나는 걷는다
끝나지 않는 길 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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