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by 노준성

1.“가족이 뭔지 아나? 끝까지 책임지는 기다.”
 “Do you know what family is? It’s taking responsibility until the very end.”

2.“니는 내 땜에 태어났고, 나는 니들 때문에 산다.”
 “You were born because of me, and I live because of you.”

3.“아부지는 약속은 꼭 지킨다.”
 “A father always keeps his promises.”

4.“그때는 살아남는 게 애국이었데이.”
 “Back then, just surviving was an act of patriotism.”

5.“내가 좀 손해 보면 되지.”
 “It’s okay if I lose a little.”

6.“아부지는 한 번도 아부지 인생을 살아본 적이 없다.”
 “Father never once lived his own life.”

7.“이만하면 잘 살았다 아이가.”
 “I think I’ve lived a good enough life.”

8.“니들만 잘 살면 됐다.”
 “As long as you live well, that’s enough for me.”

9.“그 시절엔 다들 그렇게 살았다.”
 “That’s just how everyone lived back then.”

10.“그래도 후회는 없다.”
 “Still, I have no regrets.”





< 간략줄거리>

영화 국제시장은 한국 현대사의 굴곡을 한 남자의 삶에 담아낸 작품이다. 흥남 철수 당시 아버지와 생이별한 덕수는 “가족을 책임지라”는 약속을 가슴에 품고 가장의 역할을 떠안는다. 그는 부산 국제시장에서 구두닦이를 하며 생계를 잇고, 독일 광부와 베트남 파병 등 위험한 현장에 몸을 던지며 가족을 부양한다. 개인의 꿈과 욕망은 늘 뒤로 미룬 채, 시대의 요구와 가족의 생존 앞에서 묵묵히 버텨온 덕수의 삶은 한국 근현대사의 축소판처럼 펼쳐진다. 노년에 이르러서야 그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희생과 헌신으로 이어진 세월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담담히 받아들인다.

월, 화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