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리지아
by
노준성
Oct 16. 2025
바람에 흔들리는 후리지아
나팔꽃 모양 꽃잎이
햇살을 머금고 은밀히 빛난다
은은한 향기 속에서
그녀의 숨결과 눈빛이 스며들고
손끝으로 스치는 순간
심장의 떨림처럼
지난 날 열기와 온기가 흐른다
꽃잎 사이로 스며드는 바람마저
노란 기억을 일깨우는 날
고운 향 그리는
후리지아를 바라보며
추억에 숨겨두었던 그녀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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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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