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2

by 노준성

깊은 흙의 품 안에
씨앗은 별빛처럼 숨 쉬고
빗물의 향기는
잠든 뿌리를 깨운다

침묵의 자궁에서
새싹은 노래가 되어 솟고
흙은 묵묵히, 장엄히
세상을 떠받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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