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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낙낙 Jan 05. 2025

자기 전 자기 격려

나를 미워하지 않게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자꾸 말해주기 

꽤 밝아보이는 나 이지만. 나도 인간이기에 고통이 많다. 게다가 요새는 더블 따따블!

그래서 자기전에 자기격려를 녹음해서 듣고 있다.


오랫동안 나를 사랑하지 못해왔다. 자존감이 높아 보이는 나이기에

주변에선 오히려 "스스로를 너무 사랑하는거 아냐?" 라고 말하지만

그러지 못하면 살지 못하는걸. 어쩔 수 없다. 무의식 깊은 곳은 틈만나면 나를 격렬히 미워하고 있는걸.


보여지는 작은 실마리라도 잡아 잘한다 잘한다 해줘야 한다. 그래야 인생을 살아 나갈 수 있다. 






낙낙아. 드디어 편안하게 자는 시간이야. 오늘 하루도 정말 수고 많았어. 네가 오늘 최선을 다한 것을 잊지 말고 기억해. 걱정할 필요 없어. 모든 일은 자연스럽게 풀릴 것이고, 너의 속도로 천천히 가면 돼. 고통스러운 거 알고 있어.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내가 알고 있어. 오늘을 잘 버텼어. 그렇게 하루하루 버텨도 돼. 완벽할 필요도 없고 그냥 넘어가기만 하면 괜찮아. 어떤 선택과 일을 했던지 너의 최선이었던 거 나는 알고 있으니까. 오늘 밤은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을 거야. 내일 아침, 기대에 찬 하루가 기다리고 있어. 좋은 것을 먹고, 일어나자마자 일기를 써서 내일의 목표를 정리해 보자. 조깅을 통해 몸과 마음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 가자. 꾸준히만 하면 돼. 계속해 나가고 있는 너를 믿고 나아가. 오늘의 모든 순간에 감사하자. 내일은 또 다른 기회와 가능성으로 가득할 거야. 넌 소중한 존재고, 너의 삶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어. 나는 나를 깊이 사랑한다고. 좋은 꿈 꾸길 바래. 편안한 밤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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