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술계에서 지난해 1위로 우뚝
올라선 중국!
지난해 동안 미술품 경매가 합으로
중국 현대 미술가들의 '셀링 파워'를 공개합니다!
국제 미술계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놓고
영국과 순위 다툼을 벌이던 중국,
지난해 1위로 우뚝 올라섰습니다.
글로벌 미술시장정보업체
아트프라이스(Artprice)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 미술시장은 지난해 매출 48억달러(5조4360억원)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미술시장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동안 팔린 미술품 경매가 합으로
중국 현대 미술가들의 ‘셀링 파워(selling power)'
순위를 공개했습니다.
2016년 가장 높은 경매가를 기록한 아티스트는
추이루줘(崔如琢)
전세계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그의 작품들의 경매가 합은
한 해 동안만 8억 2195만위안(1352억원)입니다.
2013년 작품 '비설반춘 경심(飞雪伴春 镜心)'은
홍콩 폴리 경매에서 2억 5741만위안(423억원)에 낙찰되면서
지난해 중국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2014년 추이루줘는 황당한 사건을 겪기도 했는데
경매에서 38억원에 낙찰된 그의 그림을
청소 직원이 쓰레기로 오해하고 폐기처분한 사건이 발생했고
결국 이 작품은 다시는 세상에 나타나지 못했다고 합니다.
한편, 경매가 2위를 기록한 화가 쩡판즈(曾梵志)
그는 중국 현대미술의 '아방가르드 그룹'을 대표하는
3세대 작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문화혁명을 겪으며 자랐으며 후베이 미술대학을 나와
현대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아티스트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 '육계열지삼 헌혈과량(肉系列之三 献血过量)'
지난해 5월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2544만위안(41억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이 그림은 의사와 환자를 소재로 한
3연작 중 한 작품으로 쩡판즈 작품들의
2016년 총 경매가는 1억4322만위안(235억원)이라고 합니다.
세 번째 많은 경매가를 기록한 화가는 판정(范曾)
한해 낙찰된 경매가
총액은 1억3147만위안(215억원)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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