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모처럼 자는 아들을 깨웠다.
산행 길...
코로나 19 사태로 세상은 떠들썩하지만 자연 속에 묻혀 있으면 그저 한 시즌의 겨울일 뿐이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 힘겨워도 견디면 더 단단해진다는 교훈을 산이 주고 있다.
농부는 봄을 맞이한다...
이곳도 생활의 터전과 죽음의 터전이 함께 공존한다.
그래 네가 원한다면. 난 언제나 ok다.
쓸모없음
도시와 농촌
워라벨처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좋으련만, 이 공존의 시간은 오래가지 못한다. 언제나 도시의 기계화된 삶에 밀리게 마련이다.
나무는 뽑히고, 언덕은 무너지고,
흙은 콘크리트 바닥으로 채워진다.
다시, 도시로...
혼자가 아니라 둘이서,
아빠와 아들이 함께,
자연과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