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루덴스

by 글 쓰는 나그네

새하얀 백지 위...

무엇을 그려야 하나?

나는 그냥 백지이고 싶은데

까만 글씨가 계속 튀어나온다

채우는 게 미덕도 즐거움도 아닌데

왜 그렇게 채우려고 안달일까?


"이제 채우지 말고 비워! 그리고 놀아!"


내 안에서 호모 루덴스가 되고 외친다.

놀 줄 아는 사람, 놀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

놀이가 삶의 지향점이 되는 사람.


이제는 그래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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