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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 쓰는 나그네 Dec 29. 2021

커피 향에 푹 빠지는 날

21/12/16, 직장님과 대화

모닝콜  



<답장>


"까르페디엠"이라는 라틴어가 생각나네요. 직역하면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정도로 해석되죠. 지나온 시간과 현재의 순간을 감사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라는 의미도 되겠죠.


항상 꿈꿔 온 일이 있습니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원두를 로스팅해서 부드럽게 간 후 커피를 내리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커피 향으로 거실을 채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용한 벤치 테이블에서 은은한 음악과 함께 커피를 마시는 것이지요.


어려운 일도 아닌데 시도조차 해보지 못한 아쉬움이 진하게 배어 있습니다. "산다는 것은 어제도 내일도 아니고 오늘이 행복해야 합니다"라는 말을 오늘도 곱씹어며 살아갑니다. 스트레스받지 말고 커피 향에 푹 빠지는 날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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