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장이 늦었습니다. 집에서 쉬는데 뭐가 그리 부산스러운지 앉아서 마음을 다스릴 여유가 없네요. 머릿속에 복잡한 엔진을 달고 사나 봅니다. 단순한 게 아름답다는데, 제 인생에서 아름다워지기는 글렀나 봅니다.
"행복하려면 먼저 아름다워져라"
누가 이런 말을 했게요? ㅎㅎ 제가 한 말입니다. 얼마 전부터 행복의 척도는 아름다움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적, 미적 아름다움도 있겠지만,외적으로 보이는 아름다움이 아니라 내적인 아름다움에 기반한 마음의 평온이 행복의 척도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고 또 마음이 단순해야 삶도 아름다워지겠지요. 복잡하면 근심이 떠나지 않을 거고 그러면 미소가 머물 자리가 없게 됩니다. '비채'라고 하지요. 비워야 채우게 됩니다. 근심은 비우고 그 자리를 미소로 채우면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사람이 되지 않을까요! 직장님,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아름다워 지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