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모닝콜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 쓰는 나그네 Jan 21. 2022

인생은 우산으로 커버할 수 없지요...

21.11.09. 화요일

직장님의 모닝콜



직장님께...

비가 내립니다. 아침 출근길 새침하게 내린 비로 온몸이 흥건하게 젖었습니다. 비에 젖고 마음도 젖고 우중충한 날이네요. 차라리 홀딱 젖고 나면 더 망가질 것도 없어 자유로워지 합니다. 젖어봐야 햇빛이 얼마나 감사한지 알게 되겠지요. 인생은 우산으로 커버할 수 없습니다만 그래도 우산이 방패가 되어주기는 하죠. 직장이 있으면 작업복이 방패가 되고 가족이 있으면 사랑이 방패가 되어주죠. 가끔은 새침한 비와 질퍽하게 튀기는 흙탕물 잘 막아내는 성공하는 날 있습니다. 오늘이 그런 날이었으면 했는데... ㅜㅜ


오늘은 비도 마음도 젖지 마시고 방패 같은 우산 꼭 쓰고 다니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행복하려면 먼저 아름다워져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