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일까? 소통일까?

[ 오늘은 202번째 이야기 ]

by 글 쓰는 나그네

통한다는 말이 대중적인 말이 된 지 오래전입니다!

요즘처럼 이렇게 소통과 불통이 이슈화 된 시절이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러면 소통으로 통(通)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마음과 마음이 서로 전해지고 공감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상대방에게 전해주고 이해시키고 공감하는 모든 과정이 소통일 것입니다.

문자나 말을 통해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눈빛과 몸짓 그리고 함께 있는 공간의 느낌까지도 함께 공감하고 공유하는 것이 소통일 것입니다.
[ 당신의 말에는 마음을 이끄는 매력이 있나요? ]

소통과 불통의 차이!

그런데, 한쪽에서는 소통이라고 말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불통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치, 사회, 공동체, 가정에서까지 소통과 불통이 이슈화되고 있습니다. 위정자들은 일반 대중이 미약하고 부족해서 아무리 얘기를 해도 못 알아듣는 다고 말하고, 일반 대중은 대화의 창구가 막혀있어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다고 말합니다. 가정에서도 부모와 자녀 간에 공통된 대화의 주제도 잡지 못하고 말을 해도 서로 간에 알아듣지를 못합니다. 그러면 이러한 것은, 무엇이 문제일까요? 말을 하는데 말이 통하지 않는 괴이한 현상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렇게 무수히 전달하고 전파한다는 그 말은 도대체 어디로 갔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말을 하는 언어가 소리에 불가하기 때문입니다.

소리는 혼자 말하는 것이고
소통은 함께 말하는 것입니다.

소통의 의미를 제대로 모른 채, 내 입장에서만 전달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소통이 아니라 소리에 불가할 뿐입니다. 소리는 외치면 외칠수록 크게 들릴지는 몰라도 시끄러운 소음밖에 되지 않습니다. 소리에는 사람을 감동시킬 만한 매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통에는 사람을 이끄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 매력이 하지 못할 일을 하게 만들고, 해야만 하는 일에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입니다. 그 열정을 바탕으로 아무런 가치 없던 소리에 생명을 불어넣어 소통의 날개를 달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 대중의 역할입니다. 아래에서 활활 타올라 아랫 불이 윗불을 키워나가는 소통의 불꽃을 피워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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