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부. 행복
‘귀인’은 우리 삶에서 중요한 존재로, 늘 우리 가까이에 있다.
‘귀인’의 사전적 정의는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주거나 큰 성과를 이루게 하는 사람을 말한다.
하지만 필자는 다르게 정의하고자 한다.
그런 거창한 의미가 아닌 일상에서 소소하지만 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정신적 지지자가 되어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존재다.
즉 귀인은 친구, 가족, 상사, 멘토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그런 의미에서 필자의 인생에 있어서 귀인은 많다.
인복이 많은 편이다.
•대학 시절부터 함께한 성향이 비슷한 친구,
•매년 필자의 생일마다 기프티콘과 축하 메시지를 보내 주시는 고모,
•힘들던 첫 사회생활에서 필자가 하는 얘기를 진지하게 듣고 울어 주던 친구,
•동생이지만 든든한 존재가 되어 주는 친구,
•언제나 내 안부를 물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주는 친구,
•첫 사회생활을 하면서 모르는 것을 여쭤보면 매번 잘 알려 주시고 응원해 주시던 상사.
이 외에 모든 사람을 다 언급하는 것은 장황하기 때문에 생략하려 한다.
사람으로 인해 상처받은 시절도 있었지만,
귀인들 덕분에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다.
이들이 나를 살렸다.
그래서 그 모습을 떠올리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한편으로는 필자도 누군가에게 귀인이 될 수 있겠느냔 의문이 든다.
필자는 편안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바쁘게 일상생활을 보내다 잠깐 여유가 생기면 이런 사람을 먼저 찾게 된다.
복잡한 세상에서 편안한 사람은 에너지를 덜 쓰게 만든다.
만남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만든다.
에너지 소모의 원인은 크게 심리적, 생리적인 부분으로 나뉜다.
1. 심리적 원인
감정적 소진: 타인의 감정을 깊이 받아들일 때 피로감이 발생한다. 특히 감정적 경계를 설정하지 않을 경우 에너지 소모가 크다.
2. 생리적 원인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서, 타인과의 대화와 상호작용 시 뇌에서 다양한 감정과 사고를 처리하며 에너지 소비가 증가한다. 특히 내향인일수록 타인과의 교감이 에너지 소모로 작용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어떤 이를 만나면 에너지가 바닥나기도,
또 다른 이를 만나면 반대로 에너지가 충전되기도 했다.
귀인의 관계는 꼭 영원할 필요는 없으며, 건강한 관계와 적절한 경계 설정이 중요하다.
에너지 소모가 되는 만남과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만남을 구별하는 것도 삶의 질을 높이는 요소다. 또한 진심으로 타인을 존중하고 관심을 기울이면 새로운 귀인이 나타난다.
귀인은 정적인 존재가 아닌 동적인 존재다. 바뀌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며, 생기기도 한다.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한 귀인임을 잊지 말자.
종합해 보면 귀인은 우리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모든 소중한 사람이며,
인생에 큰 축복인 관계를 소중히 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