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직업, 설렘, 희망, 성취 등 우리가 품는 꿈의 형태는 다양하다.
어릴 적에는 누구나 크고 작은 꿈을 꾼다.
어느 날은 대통령이 되고 싶다가도, 또 다른 날엔 연예인이나 작가가 되고 싶어진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나이를 먹을수록 우리는 그 꿈을 하나둘 접어 둔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재능이 부족해서, 혹은 불확실한 미래가 두려워서. 꿈을 포기하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다. 대부분의 성인은 그렇게 꿈을 잊고 살아간다.
그중 일부는 꿈을 꾸는 일을 ‘배부른 소리’라며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경제적 부담과 취업의 압박 속에서 많은 이들이 그렇게 타협한다.
그들에게 꿈은 ‘현실 불가능’의 다른 이름이다.
우리는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에 매달리고,
좋아하는 일보다 마지못해 하는 일을 택한다.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꿈을 내려놓기도 한다.
설사 꿈을 이뤘다고 해서 늘 행복한 것은 아니다.
막상 이루고 나면 기대만큼의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다음 목표를 잃어버린 채 공허함 속을 헤매기도 한다.
그렇게 꿈의 끝에서 미아가 된다.
결국 꿈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도, 현실에 타협한 사람도 각자의 이유와 타당함이 있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나는 어느 쪽에 속하는 사람일까?
어린 시절부터 나는 ‘꿈’이란 단어를 곱씹으며 과연 무엇을 할 때 가장 설레는지, 꿈꾸고 나아가는 일이 정말 의미 없는 일인지 스스로 탐구해 왔다.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말한다.
“그 사람들(꿈을 이룬 사람들)은 특별하기 때문에 꿈을 이룬 거야.”
“정말 그럴까?“
나는 경험보다 더 큰 자산은 없다고 믿는다. 그래서 직접 부딪히며 경험해 보기로 했다.
나의 꿈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언제 마침표가 찍힐지 알 수 없지만, 오늘도 버킷리스트의 한 줄을 채워가고 있다.
다음 장에서는 꿈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방법과, 인공지능 시대를 맞은 지금 ‘꿈’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다시 바라볼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