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과 고양이와 우리 - 최양선
좋아하는 선생님이 이 작가님의 글에 대해 얘기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많은 책을 내진 않았지만 주제가 뚜렷한 작가이고 글이 좋다고 하셨죠.
교보문고에 갔다가 이 작가님의 신작을 읽게 되었습니다.
[너의 우주가 들린다면]이라는 청소년 소설이었는데요. 앉을 수 있는 소파에서 거의 3시간 만에 다 읽었습니다. (교보문고 미안합니다. ㅠㅠ)
내용이 너무 어렵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이야기여서 금방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작가명을 관심을 갖고 있다가 도서관에 가게 되었는데 우연히 눈에 띄워 읽게 된 예전에 나왔던 청소년 소설입니다.
아이들 교정치과에 이 책을 가져가 읽다가 눈물이 나는 바람에 다른 환자분이 치료가 아팠나 보다는 오해를 사기도 했어요.
태그를 붙이며 읽는 내내 이 문장은 노트에 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던 소설이었습니다.
별자리 음악 캠프에 초대된 세 명의 청소년들이 어떻게 우정을 다져가는지 볼 수 있었던 이 작품은 최양선 작가의 2018년 작품인 [별과 고양이와 우리]라는 청소년 소설입니다.
언니를 떠나보낸 후 언니의 방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는 지우, 피아노를 전부라고 생각하며 치다가 갑자기 들리는 이명 때문에 괴로워하는 세민, 가족 없이 홀로 살아가는 유린.
각자의 다른 사연으로 캠프에 참여하게 된 지우, 유린, 세민은 캠프가 시작된 첫날 서먹하기만 합니다.
선생님은 마니또 게임의 일종으로 '나의 별'을 뽑으라고 하는데요.
지우는 세민을 '자신의 별'로 뽑습니다.
나의 별이니 관심을 갖고 지켜볼 수밖에 없습니다.
세민이 자신의 별이기 때문에 지우는 아무래도 세민의 행동을 유심히 보게 되었다. 세민은 대체로 느리고 조심스러웠다. p39
마니또는 상대가 모르게 마니또를 지켜주고 챙겨줘야 하죠. 지우는 자신의 별로 뽑은 세민을 도와주려고 손을 내밀지만 날카롭게 대응하는 세민에게 황당함과 애처로움을 동시에 느끼게 됩니다.
또 자신을 지켜보는 듯한 유린에게 불편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제목에서 나타나듯 별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거인의 어깨에 있는 베텔게우스, 다리 쪽의 리겔등을 보여주는 오리온자리를 점과 점 사이에 선을 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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