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람이에게 | 햇살

깜짝 놀라면

by 이제월



깜짝 놀라면

충격과 공포에 머물지 말아요.

분노나 우울에 잠기지도 말고요.


깜짝 놀라면

한숨을 내쉬어요.

깊고 길게 내쉬어요.

뭐든지 쓸려나가게

흘려보내요.


생각보다 빨리 진정될 겁니다.

그리고 평화롭게 놀랄 겁니다.

이게 진짜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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