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물거품 같이 읽기-여든네 번째날

시는 마음을

by 이제월





출판된 본문⟫ n.84

詩는 마음을 사로잡는 지혜.

지혜는 머리 속에서 읊어지는 한 편의 詩.

우리가 만일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고

동시에 머리 속에서 노래할 수도 있다면

진실로 우리는 신의 넉넉한 그늘 속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원문⟫

Poetry is wisdom that enchants the heart. Wisdom is poetry that sings in the mind. If we could enchant man’s heart and at the same time sing in his mind, Then in truth he would live in the shadow of God.



새로 한 번역⟫

시는 마음을 사로잡는 지혜요

지혜는 정신에 울리는 시입니다

만약 우리가 사람의 심장을 매혹하고

동시에 그의 정신 안에서 노래할 수 있다면,

그러면 진실로 그는 신의 그늘 속에 살아갈 터입니다



읽기글-1⟫

물고기 입에 꽃이 피었습니다.


친구에게 이야기하니

내게 진화론을 강의했습니다.

시간의 화살에 관하여도 들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세계가 그렇다면

어찌하여 세계는 쌍으로 소멸하지 않고

이렇게 있으며

어찌하여 나의 마음은 떠돌아

물고기 뱃속에서 꽃을 피웠던 것입니까.


물고기가 노래해 꽃이 타올라 날아갔습니다.

나는 거기에서 최초의 태양이 뜨는 것을 보았습니다.



읽기글-2⟫

heart와 mind.

먼저는 육화(肉化, embodiment, realization)하는 진동의 중심이며

다음은 영화(靈化, spiritualization, Abstraction)하는 진동의 중심입니다.

가슴과 머리, 라고 부르기보다는

어원에 충실하여

심장과 정신/넋/영혼이라고 생각하면 더 이해하기 쉬울 거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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