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람이에게 | 시와 현실

아내의 자리

by 이제월


아내가 있는 곳은

좁다 늘

붐비기 때문이다


내가 가고

아이가 오고

호야하고 포노

두 고양이도 함께다


저마다 이율 대고

몰려오지만

아내가 자릴 뜨면

하는 일 없이

멀뚱히 보기만 하다

앞다퉈 호다닥 달아나간다


엄마!

저쪽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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