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물거품 같이 읽기-이백열아홉 번째날

불화가 두 마음

by 이제월




출판된 본문⟫ n.217

불화가 두 마음 사이를 잇는

가장 빠른 지름길일지도 모릅니다.




원문⟫

A disagreement may be the shortest cut between two minds.





새로 한 번역⟫

불일치가 어쩌면 두 마음 사이에 놓인 가장 잛은 지름길일 것입니다




읽기글⟫

평화의 적은 갈등이 아닙니다.

갈등조차 꺼리는 두려움,

갈등조차 풀려 손대지 않는 거리낌, 닫힌 마음

나눌 수 없는 완고한 마음이지요.


불화는 종종 우리의 어리석음을 직시하게 해주니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중요한 것은 고통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가 아니라

그 고통이 정당한 것이냐, 부당한 것이냐입니다.


그리고 이쪽에서 저쪽으로 가려고 놓은 길조차

이미 잠재적으로 저쪽에서 이쪽으로도 올 수 있는 길을 연 것입니다.

그러므로 소통에서 우리가 상대에게 미룰 수 있는 핑계가 무어 있겠습니까.

틀려도 좋습니다. 시작하십시오.

시작은 불화이고 불일치여도 당신의 진심이 통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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