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물거품 같이 읽기-삼백열 번째날

나는 영원을

by 이제월






출판된 본문⟫ n.308

나는 영원을 갈구합니다.

그곳에서 나는 미처 씌여지지 못한 나의 시,

미처 그려지지 못한 나의 그림을

만날 수 있는 까닭입니다.




원문⟫

I long for eternity because there I shall meet my unwritten poems and my unpainted pictures.





새로 한 번역⟫

나는 영원을 갈구합니다

거기에 내가 반드시 만나야 할

내 쓰여지지 않은 시와

내 그려지지 않은 그림 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읽기글⟫

영원은 단지 하나의 ‘완성’입니다.

그래서 종종 어떤 이들은 ‘오늘’이라는 단 하루 동안 영원을 경험합니다.

영원은 시간의 완전성이기 때문에

완전해지는 순간 영원은 현재 속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적어도 인간조건—인간이라는 조건Human Being—은 영원을 오직 현재로서만 경험하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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