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 않고 보낸 열차가
즉흥글쓰기: 지하철
여섯 대. 타지 않고 보낸 열차가 여섯 대다. 무슨 생각이지. 그는 작고 아이까지 둘이나 있다. 모험을 즐기거나 위험을 감수할 낌새는 없었다. 오늘 갑자기 수년째 지켜온 조심성을 버리고 의심도 긴장도 내려놓을 까닭은 없지 않나.
그녀의 생활은 단조롭고 규칙적이어서 나는 곧 모든 걸 외웠다. 그녀는 크게 쾌활하지는 않았지만 밝고 조용했고 간단한 요리를 즐겼다. 아이들은 감탄하며 두 손을 모아 짝짝 손뼉을 치곤 했다. 나도 가끔 임무를 잊고 호기심이 솟기도 했다. 하지만, 주머니에서 차가운 감촉을 느끼며 생각했다, 더는 어쩔 수 없어. 내게도 소중한 것이 있다.
팔을 들고 그들을 향했을 때 셋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관자놀이가 화끈하더니 잠깐 모든 불이 꺼졌다 켜졌다. 증인 보호 프로그램은 끝난 것 같아. 무슨 배짱으로 우릴 추적했지. 됐어. 곧 처리반이 올 거야. 내 아이들을 안아보고 싶었지만 그들은 이번엔 아이들에게서 나를 영영 빼앗았다.
제시어: 지하철
기본 제한: 5분, 손글씨
예외 추가: 문장이 덜 끝난 경우 추가 시간(30초~1분 사이 임의 제공) 동안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