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와 함께 | 고백・탄로・폭록된 선(善)

권고들 8. 시기의 죄를 피할 것입니다 묵상

by 이제월



권고들


[8. 시기의 죄를 피할 것입니다]


1사도가 말합니다. “성령에 힘입지 않고서는 아무도 ‘예수님은 주님이시다’라고 할 수 없습니다”(1코린 12,3). 2또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로마 3,12; 참조: 시편 13,3; 52,4). 3따라서 누구든지 주님께서 자기 형제 안에서 말씀하시고 이루시는 선을 보고 그 형제를 시기하면, 모든 선을 말씀하시고 이루어 주시는 지극히 높으신 분 자신을 시기하는 것이기에(참조: 마태 20,15) 하느님을 모독하는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참조: 1코린 6,12).




✣ 묵상 ✣



고백한 선

탄로난 선은

모두 선 자체의 끝자락 그 나타남입니다.

‘선’한 것은 선한 대로

우리가 보았듯이 지고의 선 자신입니다.

지금 그를 질시하시렵니까?

그러면 당신은 선 아닌 무엇을 바란단 말입니까?

어디서 물을, 목숨을

긷겠다는 것인가요?


베일을 벗기자

아름다운 광채가 드러났으니

탐하지 말고

눈을 아래로 하고

묵묵히 따릅시다.


우리가 이미 사랑한 이를

미워하지 마십시오.

늘 사랑하는 그이를

탐하지도 미워하지도 마십시오.










*프란치스코의 글 출처: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엮음, 『아씨시 프란치스코와 클라라의 글』, 프란치스코출판사 펴냄, 2014년, 2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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