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람이에게-안부

예고

by 이제월

하루 한 마디씩 하자고 했지요.

하루 꼭 한 마디는 받을 수 있도록

나 또한 한 마디를 낼 수 있게

몸과 마음을 활짝 열어야겠습니다.

우선 꼬박 한 해 달려 봅시다. 오늘부터.


약속은

우리가 약해질 때

우리를 강하게 해 준답니다.

아무런 외부의 투입 없이도

힘을 줍니다.


약속을 지킬 테니

그대 또한 약속하는 힘을 키워가시기를 기원합니다.

그건 비로소

삶이 자기 손에 쥐이는 걸 뜻하니까요.


공기처럼 가볍게

그리고 그 공기가 때로는 태풍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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