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책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편 119:105)

내 인생의 책을 꼽으라면 단연 성경 책이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읽었던

많은 책 중에서 질리지 않고

보고 또 보고, 읽고 또 읽었지만

언제나 새롭게 다가온다.

늘 새로운 영감을 주고

위로하고 사랑한다 말하며

용기 내라 격려해 주었다.

절망의 순간에도

환희의 순간에도

언제나 내 곁을 지켜준 성경

내게 여러 권의 성경 책이 있다.

지금은 잃어버렸지만

졸업선물로 받은 작은 성경에서부터

아이에게 선물한 그림 성경

영어 성경, 현대인 성경, 영한 성경까지

크기도 종류도 다양하다.

특별한 날이면 스스로에게 성경을 선물했다.

외우기도 하고 필사도 하며

큐티(QT)로 하루를 시작해 다듬고 만들어갔다.

성경은 나에게 큰 힘이 되었다.

덕분에 34년 직장 생활에서

모두가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순간에도

힘을 얻고 용기 내어 일을 추진했다.

세상의 그 어떤 책보다도

지속적으로 영감을 주고

지금까지 지탱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바로 성경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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