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지나친 관심은 구속이다

by 민앤박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건




우리는 타인의 마음을


가족이란 이름으로


친구란 이름으로


사랑한다는 이름으로


아프게 할 때가 있다



잘 되기를 바라지만


그것은 나의 욕심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지 못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면


관심조차 갖지 않았을 것을


사랑한다는 이름으로


관심을 갖게 되고


그 관심이 지나쳐 상처를 주기도 한다



원하지 않는 것은


관심이 아니다


그것은 사랑이라 말할 수 없다


어쩌면 그것은 상대를 위한 것이 아닌


나를 위한 것일지도 모른다



나는 알고 있다는 교만일 수도 있다


나의 만족일 수도 있다


그러니 한 걸음 물러서자


내게 다가올 때까지


조용히 눈을 감자




by 민앤박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건-001.jpg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건-002.jpg





매거진의 이전글내면의 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