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의 아래쪽에만 살랑살랑 빛이 들어오는
한낮의 고요함과는 결이 다른,
세상 모든 것들이 잠들어 있는 새벽의 적막.
누군가 남들보다 조금 더 일하고 늦게 잠에 드는 순간부터,
다른 누군가보다 조금 더 일찍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의
알람 소리가 울리기 직전까지의.
내가 사랑하는 시간.
우울함과 영감 사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