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서도 아니고
인프제라서도 아니고
늘 한 번씩 연락처와 sns팔로어를
정리해야 되는 사람.
결국 일에 해당되는 모든 인간관계를
가식적으로, 거짓으로 하고 있진 않아도
눈에 보이지 않게 사람으로 받는 스트레스의
총합이 기준치를 넘으면 잘라낸다.
여자친구와도 그런 얘길 했었다.
아마 널 만나지 않았다면
나는 있는걸 모두 처분하고 중고 suv를 사서
유라시아 횡단을 떠났거나,
지방 구석에 있는 월세집을 얻어
동네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살았을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