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의 번호를 추가하면 카톡 프로필이 뜨는 점 때문에 우려했었는데 사용자들은 이미 그것을 다 알고 있어서 그런지 잘 사용하지 않는다.
친구중에 직장 동료도 많고, 친하지 않은 지인 등이 많기 때문에 그런가 싶다.
왓츠앱도 마찬가지로 스토리 기능이 추가되어도 사람들이 잘 쓰지 않는 편이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친한 친구들끼리 서로의 근황을 공유하는 좁은 사회적 써클(social circle)이 있지만 카카오톡이나 왓츠앱에서는 그것을 형성하기 어렵기 때문인 것 같다.
사용자가 체감하고 느끼는 보안 측면에서 보았을 때, 사실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개 프로필로 설정하면 나의 계정을 전 세계 사람 아무나 볼 수 있다는 점이 있다. 사람들이 돋보기 기능을 쓸 때 내 사회에 해당하는 포스트만 보기 때문에 이에 대해 잘 생각하지는 않는다.
실제론 미디어 업체들이 아무나의 사진을 광고기획이나 사회풍토 조사, 각종 연구 등, 다양한 정보를 캐내기 위한 분석에 활용하는데 말이다. 실제로 미디어 수업을 수강하면서, 1,000개 이상의 낯선 사람들이 올린 사진들을 분석한 경험이 있다. 사진에 고양이가 있는지, 집은 어떤 구조인지 등, 버튼 하나로 사진을 텍스트로 변환하여 전부 해석할 수 있다.
카카오톡의 펑 기능... 이대로 계속 유지될까?
왓츠앱, 네이버, 틱톡, 패이스북 등등, 너도나도 그 스냅쳇으로부터 시작한 '스토리/스냅' 기능을 추가했지만, 현실 세계와 더 가깝게 느껴지는 왓츠앱과 카카오톡에선 비교적 덜 사용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다.
그래도 특히 우리나라 사람은 카톡을 정말 자주 활용하는데, 펑 기능 대신에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또 다른 기능은 없을까?
가령, 카카오톡 게시판 글을 control+F 기능 처럼 특정 글을 찾을 수 있는 기능이라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