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띵맘 Nov 17. 2019

Day10. 침대에 앉아서 다이어리 쓰는

2019.9.29. 일

나에게 일요일은 휴식 이라기보다 평일보다 더 바쁜 날이다. 교회, 시댁, 집안일 쓰리 콤보로 연타를 치고 나면 내 몸뚱이는 물론이요, 마음의 체력이 소진된다. 오늘은 일상 드로잉 10일째인데 그냥 여기서 안녕하려고 했는데 그 열 번이 아까워서 지금 이 순간이라도 기록하자. 그래도 오늘 하루 무사히 집에 와서 시어머님이 싸준 도라지 정과 하나 입에 물고 침대에 앉아서 다이어리 쓰는 소소한 일상에 감사하다. 

이전 09화 Day9. 자전거 타기 좋은 날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