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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J 남주 Aug 12. 2024

휴식의 날 (뚤루즈 시내)

여행 9일차

생 집.

뚤루즈에서 하루 휴식의 날을 가졌다.


#my birthday

#pool party

#pinata

#sunset


아침은 둘째가 그렇게 먹고 싶다는 떡볶이를 요리해서 먹었다.

내가 한 건 아니고 동생이 해 줬다.

한국을 떠나와 나는 한번도 요리를 안 했다.


뚤루즈 시내로 나갔다.

제부는 잠깐 회사로 출근을 했고, 나랑 동생 그리고 다섯 아이들이 한 차에 끼어 타고 와출했다.

1. 뚤루즈 성당

2. 해리포터 굿즈샵

해리포터 원서를 읽어서 진짜 너무 좋았다.

검정색 해리포터 가방을 샀다. (22윯, 33000원)

 ()
해리포터 가방 구입


3. 캐피톨


4. 프랑스의 아트박스 "해마"

해마에서 미피 가방을 사고, 아이들은 친구들에게 주고 싶다는 젤리를 샀다.

오늘은 내 생일이다. 생일 파티를 위해 피냐타, 숫자 촛불, 금메달 목걸이를 샀다.

프랑스의 아트박스 같은 곳

5. BONG 까페


점심은 뚤루즈 시내 까페에서 케잌과 음료수를 먹었다.

뚤루즈 시내 구경을 마치고 디즈니 메들리를 신나게 부르며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은 피자, 아이들은 신나게 물놀이를 했다.

수영장에서의 풀파티는 멋졌다.

날이 어두워지니 모기가 기승이었다.

둘째의 이마에 앉은 새까만 대왕 모기를 보고 손바닥으로 때려 잡았다.

둘째가 너무 놀라 눈물을 찔끔 흘렸다. ㅋㅋ


씻고 얼른 집 앞 공원으로 다같이 나가 해가 지는 모습을 보았다.

집에 돌아와 피냐타를 했다.  

뚤루즈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예전에는 '혼자 여행'이 좋을거 같았다.

그래서 종종 '혼자하는 여행'을 꿈꾸었다.

그런데 이번에 깨달았다.

여행은 혼자보다는 같이.

'누구와 하는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너무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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