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NJ 남주 Dec 21. 2024

토지 8권을 마치다

함성 미라클 글쓰기 챌린지 10기 9일차

함성독서모임 <토지 완독반>에서 토지 1권부터 8권까지 읽었다.

2주간의 휴식 기간가지고 다시 읽을 예정이다. 


매 권이 그랬지만, 8권은 특히 굵직한 사건들이 많았다.

드라마틱한 이야기들로 독서메이트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8권을 간단히 정리해본다.

강포수가 죽고,  월선이 죽었다.

두메 이야기, 김두수 이야기, 환이와 길상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길상과 서희의 밤 데이트도 인상적이었다.

길상이 떠나고, 서희는 두 아들만 데리고 귀향길에 오른다.

이 와중에 서희의 첫째 아들 환국의 매력에 빠졌다.


토지 8권을 바탕으로 몇 가지 인물 퀴즈를 만들어 본다.


퀴즈1  다음 문장에서 '놈'은 누구일까요?

"고 생쥐 같은 놈의 새끼, 병원을 옮겼더군. 어느 병원으로 옮겼는지 오리무중이오. 악운이 센 놈!"



퀴즈2  다음 밑줄 친 문장은 누가 한 말일까요?


너 동생이 예쁘냐?

네 예뻐요. 너무너무 예뻐요.


이리 나와요

안 나가겠어요

어째서?

모두 조선으로 가세요! 나는 아버지 오시면 함께 가겠어요.


퀴즈3  다음은 누가 한 말일까요?

"내가 사람을 죽였다. 내가 사람을 죽였어."

"모두 제 탓이에요"

"선생님, 저도 살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해주십시오."


퀴즈4  다음과 같이 말하며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열여덟살 소년은 누구일까요?

"공부를 하면 머하나. 내가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좋아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남이 칭친해주면 머해, 남인데"


퀴즈5  다음은 누구와 누구의 대화인가요? (8장)


임자

내 몸이 찹제?

아니요

우리 많이 살았다

니 여한이 없제?

야, 없십니다.

그라믄 됐다. 나도 여한이 없다.


퀴즈6  다음은 9장의 한 장면입니다.

괄호 안에 들어갈 두 글자 단어는 무엇일까요?


순간 용이 주먹이 임이네 얼굴을 친다

...(중략)

임이네는 숨이 넘어가는 듯 나자빠진다.

용이의 웃음이 방안을 흔들어 댄다.

"돈이 있으면 계집 혼자 (    )가 되는 거 아니다!

나도 홍이도 (    )가 된다! 아니면 살인죄인이 되든지."

... (중략)

"나가자. 안 나가면 나는 사람을 죽이겠다."


퀴즈7  다음은 서희의 속마음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당신은 누구일까요?


'오냐! 나 당신 용서하지 않을 테요! 저 어린것 가슴을 멍들인 당신을 용서하지 않을 테요! 결코, 결코!'

'결코 용서 안 할 게요! 당신을 용서치 않을 게요!'



퀴즈를 만들며 8권을 훑어보았다.

12월 30일부터 다시 9권 읽기 시작이다!

조선으로 돌아간 서희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끝.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