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자랑 1
우리 집 삼남매.
나를 닮아서 앞에서 말하기 어려워한다.
그래서 한 번도 임원선거에 나가 본 적이 없는 삼남매이다.
그런 삼남매 중에서 고3인 첫째가 1학기 회장에 당선되었다.
아들이 스스로 입후보한건 아니고, 한 친구가 아들을 후보로 추천했다고 한다.
고3이라 애들이 임원을 안하려고 하는거 같기도 하다.
첫째의 공약은 "하교 후 5분 교실 뒷정리"였다.
반에 청소하는 시간이 따로 없다고 했다.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공약으로 내세웠다.
암튼, 추천받은 첫째와 여학생 두 명이 후보로 올랐고. 선거 결과 아들이 당선되었다.
25명 중 16표를 받았다.
6표 받은 여학생이 부회장이라고 한다.
첫째는 회장이 되니 책임감이 엄청 생긴거 같다고 했다. 첫 임무 수행으로 1인1역 정하기를 했다고 한다.
(초등학교에서는 교사 주도로 하는데 역시 고등학교에서는 애들이 다 알아서 하는구나^^)
경험이 자산이 되고
기회가 배움으로 연결된다.
첫째는 임원이라는 배움의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추천해 준 친구가 고맙다
뽑아준 반 친구들이 참 고맙다.
가문의 영광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