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자랑

가족자랑 2

by NJ 남주

나는 고등학교 동아리 하면 댄스동아리, 방송부 이런거만 있다고 생각하는 옛날 사람이었다.

그래서 물론 고등학생 때 동아리 활동을 해 본적이 없다. 대학생 때도 해 본 적이 없다.

시간 낭비라 생각했고, 어울리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탓도 있었다.

집순이었던 나는 고등학생 때나 대학생 때나 별일 없으면 무조건 집에 왔다.


그런데!

첫째가 고등학교 들어가고 알았다.

요즘은 동아리 무조건 해야한다는 것을.

동아리 활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동아리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나 활동이 학생부에 잘 녹아 들어가 자신을 드러나야 한다는 것을.


금요일에 고1 둘째의 동아리 면접이 있었다.

10명을 뽑는데 17명이 지원했다.

오늘 아침 결과를 받았다.

합격했다!!!

딸이 지원해서 합격한 동아리는 시사영어강독, 스피치반 시드(SEED) 이다.

시드는 Speech in English about Existing Diverse issues 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동아리 소개글)

씨드에서는 자신의 관심분야와 관련된 여러 시사를 주제로 선정하여 영어로 발표하고 토론합니다. 씨드의 팀 프로젝트와 발표를 통해 협동심, 리더십,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 관심분야와 시사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습니다.


딸이 이 동아리에 지원한 이유는 발표력을 키우고 싶어서였다.

SEED 딱이다!!


둘째가 원하는 동아리에 들어가서 너무 너무 다행이다.

만약에 떨어지면 다른 동아리 즉, 인기가 없어서 자리가 남은 동아리, 원하지 않는 동아리에 가야한다.


힘든 내신 경쟁 속에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즐거운 학교 생활을, 낭만이 있는 학교 생활을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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