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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J 남주 Feb 11. 2024

티처스

66일 글쓰기 챌린지 21일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일요일 저녁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이다. 

나도 열심히 보고 초등학생, 중학생 두 딸들도 같이 재미있게 보고 있다.

하지만 고등학생 되는 아들은 프로그램을 별로 안 좋아한다.


티처스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강사 정승제 수학샘, 조정식 영어샘이 나온다.

선생님들은 주인공 학생의 하루 일과와 공부 방법을 보고 문제점을 분석해 준다. 

그리고 다음 시험의 목표 점수를 정하고 두 선생님 중 한 명이 아이를 맡아 가르친다. 

한 달 후 성적을 확인한다.

100점 만점 중 수학 11점이었던 아이가 56점이 되었다.

영어가 11점이 학생이 60점의 결과를 얻기도 했다.


티처스 1기가 끝났고 2기를 준비 중이다. 

그래서 오늘은 티처스 스페셜로 지난 방송을 모아서 보여주었다.

이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본 건 아니라서 스페셜에는 내가 보지 않았던 회차들이 나왔다. 

아빠와의 소통의 어려움을 얘기하며 우는 주인공을 보며 나도 같이 눈물을 흘렸다.

공부를 한다고 했는데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서럽게 우는 주인공을 보며 나도 눈물을 흘렸다.

(나는 운래 잘 운다. 애들이 맨날 놀린다. 엄마 또 운다고) 


이 프로그램 볼 때마다 느낀 것은 역시 진심이 통한다는 것이다. 

학생의 진심, 선생님의 진심, 부모의 진심....

진심은 통하게 되어 있으니 진심이 잘 전달되게 노력하면 된다. 

진심이 통하는 환경을 만들면 될 것이다. 


오늘도 나는 다짐한다.

초등학생, 중등학생, 고등학생을 둔 엄마로서

1. 비교하지 않기

2. 그냥 잘 들어주기

3. 통하지 않는 벽이 되지 않기

4.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기 


정승제, 조성식 선생님 너무 멋있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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