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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J 남주 Feb 29. 2024

버스 안에서

66일 글쓰기 챌린지 39일차

지금은 버스 안이다. 

나는 아들의 교복을 받으러 가는 길이다. 

한 달전에 아들과 같이 가서 직접 입어보고 구입했었다. 국가에서 주는 입학준비금으로 구입한다. 상의, 하의, 조끼, 셔츠 이렇게 4가지 구성인데 상의와 셔츠는 그날 가져왔고 하의와 조끼는 오늘 받으러 가는 것이다.

입학 준비금을 주니 부담없이 교복을 구입한다.

3년 전에 중학교 교복을 구입했던 곳이다.

벌써 3년이 지났다.


네 밤만 자면 첫째의 고등학교 입학이고, 둘째의 중학교, 셋째의 초등학교 개학이다.

나도 개학이다. 

이번주 내내 교실 청소와 새학년 준비로 분주했다. 학교가 공사를 했기 때문에 손이 더 많이 갔다.

배부할 교과서들을 분류하고 첫 날 가정으로 보낼 '학부모님께 드리는 편지'도 출력했다. 

22권의 공책 표지에 라벨지를 붙였다. 라벨지에는  '감사와 성장 감성반'이라고 썼다.

감사 일기를 꾸준히 쓸 에정이다.  

아동명부를 보며 이름표를 만들고, 신발장 자리표를 만들면서 이름은 많이 익숙해졌다. 

작년 우리반 남자 아이 끝번이었던 이름이 올해는 여자 아이 끝번호이다. 성까지 똑같은 이름이다.

월요일에 이름과 얼굴을 연결시켜면 된다. 매우 기대된다. 

개학아 기다려~~

66일 글쓰기 챌린지 38일차

이제 곧 버스에서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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