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NJ 남주 Jun 23. 2024

특별하지 않은 오늘, 글쓰기

함성 미라클 글쓰기 챌린지 Day 14

월~금 매일 글쓰기 챌린지를 하고 있다.

주말에는 주중에 쓰지 못한 글을 쓰거나, 주중에 쓴 글들을 퇴고한다.

지난 금요일에 14일차 글쓰기를 못했다. 


보통은 오늘 글에는 뭘 쓸까?를 고민한다.

그런데 오늘은 글을 쓸까? 말까?를 엄청 고민했다.

일요일이라 그런가 보다.


나는 일주일에 하루 단식을 한다. 

요즘에는 토요일에 하고 있다. 

단식 후 일요일 아침에 잠에서 깨면 몸이 텅 빈 느낌이다. 

속이 깨끗해진 느낌이다. 

그 느낌이 좋아 단식을 하게 된다. 

단식도 어느 정도 중독되는 거 같다. 

눈 뜨자마자 바로는 배가 고프지 않다. 

오히려 깨끗함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도 든다. 

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배고픔이 찾아온다. 

그러면 조금씩 먹기 시작한다.  

어제 남은 음식들을 천천히 먹는다.

먹기 시작하면 몸이 바로 반응한다.

졸음이 온다. 

속이 더부룩하다. 

몸이 소화를 위해 일하는게 단번에 느껴진다.  


쓸까 말까 고민했는데 결국 썼다. 

매일 한 문장이라도 쓰자는 마음으로 글쓰기 챌린지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별 볼일 없는 하루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역시 글쓰기이다. 

성실하게 글을 쓰다보면, 성찰이 있는 글쓰기를 하게 된다. 

성찰이 있는 글쓰기는 자연스럽게 성장이 있는 글쓰기로 이어진다. 

오늘도 나는 글쓰기를 통해 1% 성장한 나를 만난다.


성공적인 글쓰기를 여기서 마친다.   



작가의 이전글 내 삶의 police office/officer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