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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별 Mar 14. 2023

시 간

photo by gilf007

<시 간>


                         - 다별


너무 눈부시지 않아서

바라볼 수 있는 시간

이 시간을 난 기다렸나봐


내가 드리웠던 마음을

네가 볼 수는 없겠지

이 순간은 너무도 짧으니


너는 하늘에서 빛나고

바다를 물들이다가

비로소 나의 물결이 되네


그 기적의 순간을 위해

나는 바다로 왔고

나의 시간을 드리웠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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