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gilf007
<환영>
- 다별
아침의
몽롱함만큼이나
낮게 깔린
잿빛 구름
그 위에
엷은 핑크빛으로
솟아 오른
나의 환영(幻影)
순간의
착각이라 해도
나를 안아줘
환영(歡迎)해줘
찰나의
신기루라 해도
나를 구해줘
동시통역사, 라디오 방송작가 겸 진행자로 오랫동안 일하다가, 어느 날부턴가 나다움을 그려가는 글을 씁니다. 고여있던 슬픔도, 벅차오르는 기쁨도 이제는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