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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랑연두 Aug 19. 2023

안전한 도로의 비결?!

스웨덴 운전면허 필기시험

96년형 아반떼로 본격적인 운전을 시작한 나는
ABS가 있어도 뭔지 모른 채 운전을  했었다.

ABS가 켜져 있으면 뭔가 답답한 느낌이 들었던 거 같은데 정확히 무슨 작용을 하는지 몰랐었더랬다.

대신 브레이크를 잘 안 먹히는 건 나눠 밟으라는 건 알고 있었지..

근데 그게 나이 든 세대의 운전법이라니


처음에는 브레이크 나눠 밟는다고 답한 "나이든 세대"




스웨덴에서 운전면허를 딸까 싶어서 필기공부를 하는데
여기는 내가 실제로 차 몰고 관리하면서 알게 되었던 많은 것들이 시험 범위라 신기하다.

한국에서 운전면허 본 지가 벌써 20년이 넘어서 이게 시대의 차이인지 나라의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책에서 차량관리, 안전 특히 양보의 의무강조(우리나라는 통행 우선권이 누가 있냐고 얘기하지만 스웨덴은 도로 위에서 권리는 없고 의무만 있다고 말한다), 사고 시 속도에 따라 정지거리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걸 보면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어릴 적 교통사고 피해자로서 마음이 조금은 놓인다는 생각이 든다.

이민자들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처음  스웨덴에 왔던 16년도에 비하면 스웨덴운전도 조금 거칠어졌지만,
그래도 늘 차가 우선이 한국에 비하면 훨씬 안전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바탕에는 꼼꼼한 안전교육도 한몫을 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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