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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랑연두 Nov 30. 2020

할 일 폭발, 살인적인 스케줄

힘든 하루

0교시.아침 6시에 일어나서 조모임을 했다.


1교시. 8시부터 5시반까지 재택근무+가정보육을 했다.

문제가 있어서 11시부터 5시까지 전화를 70통 넘게 했다.

(그래도 애들은 엄마 아빠가 중간에 봐주시기도 하고 데리고 가시기도 하심)



2교시. 5시 반에 업무를 마치고 난 후에는 6시 15분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다행히 6시 15분 수업 교수가 일이 있어서 zoom 강의는 안 하고 올려놓은 동영상만 보면 되었다.


쉬는시간. 엄마가 챙겨주신 저녁을 먹고 첫째와 목욕을 하고 책을 읽어주고  안고 뽀뽀도 하고 아이들과 '사랑해'를 주고 받았다. 조금 릴렉싱되는 행복한 시간


3교시. '엄마 화이팅' 소리와 함께 시작한 9시 15분 수업. 


4교시.11시 넘어 끝나고 11시 15분에 또 다른 수업 시작했다. 이 수업은 새벽 1시까지 계속되는데..다행히 오늘은 짧게 내용이 끝나서 12시 4분 모든 수업 완료.


보충수업.내일 새벽 7시까지 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정말 하루가 길다.이렇게 열심히 하루를 보내다니. 참 예상밖의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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