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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원망하고 탓하며
밤새 줄줄이 흘린 눈물이
얼마인지 모릅니다.
한참을 울다 지치면
초라한 내 모습만 보이고
닫혀진 나의 마음을 탓하기도 하고
다 주지 않았던 나의 사랑을 후회도 해보고
사랑에 익숙지 못한 서툰 나를 미워도 해봅니다.
오늘밤처럼 그가 미치도록 그리운 밤엔
그에게 달려가 죽도록 매달리지 못하는
용기 없는 내가 죽도록 싫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