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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종범 Apr 27. 2021

오늘, 내일, 그리고

고래와 시집 #8

오늘, 내일, 그리고

눈을 감아본다
검은 세계 속 소리만 들리는 공허한 장소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 캄캄한 내일
익숙한 한숨으로 호흡을 뱉는다

눈을 떠본다
환한 햇빛과 지나가는 사람들
그 속에 스며든 나의 모습
힘든 숨을 삼키고 앞을 걸어간다

그렇게 우린 반복의 일상을 살아간다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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