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일지 7] 캐릭터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과정

챕터 7. 매력적인 문체와 대화 개발

by 노창범

웹소설의 문장은 간결해야


혹시나 '난 멋진 문장은 잘 못 쓰는데...'란 고민이 있었다면, 오히려 좋습니다.

제 첫 직장은 잡지사였습니다. 마감 때면 원고를 출력해 1차 교정을 하고 편집장님에게 검토를 받는데 다시 돌아온 원고는 온통 빨간펜으로 표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때 가장 많이 지적을 받은 건 문장에 멋을 부리다 가독성이 떨어진 경우였습니다.


좋은 문장은 간결해야 합니다. 특히 웹소설은요. 모바일에서도 술술 읽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심플한 문장이 좋습니다.



대화를 통한 개성 표현하기


웹소설은 비주얼 스토리텔링이라고 합니다.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건 행동과 대사죠.

문장의 역할은 행동과 상황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남은 건 대사인데, 이게 쉽지 않습니다. 스토리 속의 다양한 캐릭터들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맛깔스러운 대사를 만들고 유지하는 건 숙련된 작가들의 몫,이었습니다.

과거형을 쓴 이유는 초보 작가라도 AI 클로드와 함께한다면 효과적인 대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앞의 '매력적인 캐릭터 만들기'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캐릭터를 개발하는 좋은 방법은 실제 드라마나 영화 속 캐릭터, 혹은 배우, 그리고 자신과 대화를 많이 나눈 주위 사람을 떠올리는 것입니다.

전 여주인공인 서연이란 캐릭터를 작고 귀여우며 발랄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배우 박보영을 떠올리며 작업을 했구요.


그럼 그 배우의 목소리를 자신의 캐릭터에 이식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물론! AI 클로드에게 바로 요청을 해도 해줍니다. 하지만 신통치 않습니다. AI 클로드는 배우의 이미지는 알고 있으니 그에 맞춰 대사를 바꿔줍니다. 박보영의 말투라기보단 친근하고 귀여운 말투로 바꿔주는 거죠. 이렇게요.


"클로드. 배우 박보영의 목소리로, 이 문장을 바꿔주세요. "웹소설은 비주얼 스토리텔링이라고 말씀드렸죠? 이야기를 행동과 대사로 이끌어줘야 하는데 예로 보여드린 작품은 서술이 너무 긴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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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기자, 마케터, 콘텐츠 기획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스토리텔링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현재는 AI를 통한 창작의 확장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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