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스테이크를 먹는 4가지 방법
연어스테이크를 4가지 방법으로 구워봤습니다.
첫 번째는 마리네이드 없이 팬에 올리브오일을 둘러 살짝 굽다가 버터를 넣어 끼얹으며 구운 것
두 번째는 마리네이드 하고 팬에 굽다가 화이트와인으로 풍미를 높인 것
세 번째는 마리네이드 하고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것
네 번째는 마리네이드 하고 수비드 한 뒤 팬에 구운 것
우선 스테이크용 연어를 준비해 주세요! 가니쉬용 채소들도 준비해 주세요~ (미니양배추, 방토, 버섯, 샬롯, 그린빈, 레몬, 로즈마리 등등)
연어스테이크를 굽기 전에 제일 중요한 뽀.인.트! 바로바로 연어 표면에 수분을 충분히 제거해야 한다는 거예요. 주방에 있는 키친타월로 연어 겉면을 눌러 수분을 충분히 제거한 뒤 센 불에 팬이 달구어지면 불을 낮추고, 기름을 둘러 껍질 부분이 바닥으로 가게 올려 구워요! 이때 소금과 후추추추추~ 뿌리고!
연어가 익으면서 가운데 부분이 뜰 수 있으니 윗면을 꾹꾹 눌러가며 모양을 잡아서 구워주세요.
옆면을 보면 1/3정도 구워졌을 때 미니양배추나 샬롯, 버섯, 그린빈, 미니토마토 등 채소를 넣고 버터를 넣어 녹여요. 로즈마리나 허브를 넣고, 팬 한쪽 면을 기울여 스푼으로 버터기름(?)을 떠서 연어의 윗면에 뿌리면서 겉면을 익혀주세요.
겉부분 색이 변하면 불을 끄고 접시에 담은 뒤 5분 정도 두었다가 드시면 완전 맛있죠. 레스팅 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꺼낼 때 겉부분 색이 변하고 바로 꺼내면 미디엄레어, 겉부분 색이 변하고 나서도 1분 이상 버터기름을 끼얹으면 미디엄으로 드실 수 있어요.
곁들일 타르타르 소스를 만들어볼텐데요.
시판소스도 맛있지만 취향에 맞게 소스맛을 조절할 수 있어서 집에서 만들어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재료는요~ 다진 양파 4스푼, 다진 피클 2.5스푼, 마요네즈 5스푼, 홀그레인머스타드 2/3스푼, 삶은 달걀 2개(이것도 다져서 준비), 설탕 1/3스푼, 레몬즙 1스푼,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넣어서 섞어주시면 끝!
사진에 보이는 하얀색 소스가 바로 타르타르소스입니다.
연어스테이크 뿐만 아니라 생선커틀렛부터 다양한 생선요리에 잘 어울려요! 저는 삶은 달걀을 찍어먹기도 해요 ㅎㅎ 소스에 들어가는 홀그레인머스타드가 없으시면 허니머스타드를 1스푼 넣어주세요~
접시에 채소, 소스, 연어스테이크를 올리고 웨지모양으로 자른 레몬 올리면 완성!
굉장히 근사한 연어스테이크~ 사진으로 다 표현이 안 된 것 같아서 아쉽네요.
먹기 전에 레몬즙을 위에 뿌려서 드시면 굉장히 상큼하면서 비린내 없이 드실 수 있어요.
두 번째 방법은 연어에 수분을 충분히 제거한 뒤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올리브오일, 허브(바질, 오레가노, 로즈마리 등등 가지고 있는 허브 사용해 주세요.)를 연어에 고루 발라서 20분 이상 재워주세요!
팬이 달궈졌으면 중불로 줄이고 익혀주다가 1/3정도 익은 것이 올라오면 화이트와인을 1/2컵정도 넣고 뚜껑을 닫아 향을 입혀주세요. 5분정도 익히다가 뚜껑을 열어 알콜을 날려주세요. 너무 끓이면 향도 함께 날아가니 적당히 졸아들면 끝!
마지막으로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돌린 것과 수비드 한 것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오른쪽이 에어프라이어로 구운 것이에요. 180도에서 13분, 뒤집어서 3분정도 돌려줬어요. 왼쪽이 수비드 한 것으로 50도에서 30분동안 익힌 뒤 팬에 겉이 바삭할 정도만 익혀줬어요. 너무 익히면 오버쿡 되어 살이 부서지니 겉면의 수분만 날린다고 생각하고 구워주세요.
결론은 마리네이드는 꼭 하세요!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더라도 마리네이드를 잘 하고 온도와 시간만 잘 맞추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촉촉하게~ 드실 수 있어요.
연어의 두께와 양에 따라서 오버쿡 되지 않도록 주의만 하시면 실패 없이 드실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타르타르소스 외에도 발사믹소스나 새콤하게 만든 요거트 소스 등 취향에 따라 곁들여도 좋습니다.
특별한 날,
나만을 위한 날,
연어스테이크로 근사하게 보내보세요:)
Instagram : @nohc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