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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h Glet Mar 27. 2017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6가지 감상 키워드

성가족 성당 제대로 감상하기


위치: 메트로 2·5호선 Sagrada Familia 역에서 도보 1분(나오면 바로 보임)
미완성


1882년부터 건설이 시작된 아직 공사 중이다. 가우디가 사고로 죽기 전까지 40년간 몰두했던 곳이자, 유럽의 어느 양식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모습을 지니고 있다. 현재 성당은 관광객들의 입장료로 건축이 지어지고 있으며, 가우디의 사후 100주년에 맞춰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3개의 파사드

성당은 크게 3개의 파사드를 가지고 있는데 동쪽에는 그리스도의 탄생, 서쪽에는 그리스도의 수난, 남쪽에는 그리스도의 영광이 있다.


예수의 탄생

요셉과 성모 마리아 그리고 아기 예수가 있어 성가족 성당이라 한다. 임신한 성모 마리아 곁에 서있는 요셉의 얼굴을 가우디의 모습으로 새겼다고 한다.


영생을 상징하는 나무

예수의 수난

예수의 수난

예수의 수난은 유다의 배신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열두 제자 중 한 명이었던 유다는 예수와의 입맞춤으로 병사들에게 예수가 누군지 알려주고 숨어있던 병사들은 예수를 체포해간다.

채찍질당하는 예수님과 죄 없는 예수의 판결을 고뇌하고 있는 빌라도의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다.

수제자였던 베드로는 예수를 절대 떠나지 않겠다고 맹세했으나 예수는 "닭이 울기 전까지 너는 나를 3번 부인할 것이다."라고 한다. 붙잡혀간 예수를 따라가던 베드로를 본 사람들은 "너는 예수와 함께한 자가 아니냐"라고 베드로에게 묻고 베드로는 3번이나 "나는 예수라는 자를 모른다" 고 부인한다. 그때 마침 닭이 울고 베드로는 예수의 말을 기억하게 된다.  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의 곁에 예수의 얼굴을 닦아 주던 베로니카가 가운데 서있다.

예수는 십자가에 못밖히지만 3일 만에 부활한다.

이 조형 위에는 예수가 부활하여 앉아있는 동상이 있다.


예수의 영광

영광의 파사드 부분은 아직 건축 중에 있다.


옥수수모양의 종탑
옥수수 모양의 종탑 12개

3개의 파사드에는 각각 4개의 탑을 세워 12개의 종탑이 있는데 이는 12 사도를 상징한다.

각 나라별 언어로 쓰여진 주기도문
50개의 언어

주기도문이 50개의 언어로 쓰여있고 한글도 중앙 끝쪽에 보인다.


스테인글라스

햇빛에 반사되어 내부로 들어오는 스테인 글라스는 마치 경건한 느낌을 갖게 한다. 동쪽의 푸른 스테인글라스는 희망, 탄생을 의미한다. 서쪽의 붉은 스테인글라스는 죽음, 순교를 의미한다. 스테인 글라스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해가 떠있는 낮시간에 오는 것이 좋다.


인공 연못에 비춰진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인공연못

가우디가 성당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연못이다.

포토스팟

이 연못 뒤에서 보면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사진 찍기 좋은 포토스팟 장소이기도 하여 자리 경쟁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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