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생각 (4)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
사람들에게서 잊혀졌을 때다.
어린 시절 나를 울린
이 낭만적인 기준이 좋다.
이 제멋대로인 기준을 따르면
과연 지금 기대수명은 점점 길어지고 있는게 맞는가.
숏폼콘텐츠의 인기
원곡보다 빨라진 틱톡 속 음악의 비피엠
3줄 요약 필수
나에겐 숏폼콘텐츠의 시간처럼
수명이 점점 짧아지는 기분이다.
빠르게 들어왔다가 빠르게 나간다.
두껍디 두꺼운 장편소설보다
한 페이지에 다 담기고도 넓은 여백을 남겨둔 시가
훨씬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려나.
너무 어려운 나머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걸까.
난 여전히 저 얼토당토않은 말에 눈물이 난다.
다음 봄의 벚꽃을 기다린다.